이명박과 노무현의 실용외교 비교
◈ 이명박과 노무현의 실용외교 비교
이명박의 입만 열면 실용.실용한다.
실용외교란 융통성을 발휘하여 실리를 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명박은 얻은 것은 하나도 없고 왕따를 당하거나 뒤통수를 얻어 맞거나 했다.
필요없는 말을 지껄이다 북한으로 왕따당하고,
(이로서 지난 10년간 애써 마련해놓은 북한에 대한 영향을 왕창 잃어버렸다.
조중동 독자들을 위한 한마디: 북한에는 중국 등 세계가 눈독을 들이는
4,000조원(조선일보)에 해당하는 엄청난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다)
또 동맹동맹 소리만 외치다 미국으로부터 왕따당하고,
(미국은 한국을 완전 배제한 채 북한과 협상을 벌렸고,
한국이 북한의 굴복 전에는 대북지원이 없다고 외치는 와중에
미국은 북한에 식량 50만 톤 지원을 발표해 버리고,....
얻은 것이라고는 미국인도 먹지 않는 광우병 우려가 있는
30개월 이상된 쇠고기 수입 뿐이다..)
또 일본의 모든 것을 용서해 준다고 큰 소리 치며
(약자가 무슨 용서가 있나?) 일본천황.수상을 만나고 오자마자
일본교과서에 독도는 자기 땅이라는 내용을 넣는다고 한다.
뒤통수 두들겨 맞은 외교이다.
그런데 또 중국으로부터 왕따 당했다는 소리가 나온다.
중국 측에서 이명박의 <비핵.개방 3000>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고,
이명박의한-미 동맹을 ‘냉전시대의 군사동맹’이라며 비꼬았다고 한다.
이명박이 우리 나라의 제1교역국인 중국을 제쳐 두고 일본을 먼저 방문하고,
또 이명박이 입만 열면 중국을 포위하려는 미국과 동맹만 외쳐대니
중국이 속으로 떫지 않겠는가?
이명박은 열심히 설치는데 되는 게 하나도 없다!!
(공부를 열심히 그리고 깊이 하지 않고 사고도 깊이 하지 않는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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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실용외교가 뭔지는 노무현이 잘 보여 주었다.
노무현은 한나라당과 조중동이 노무현은 반미라고 떠들어 대자
그것을 거꾸로 유엔사무총장을 만들어 내는데 써 먹었다.
노무현은 다른 나라에 가서 노무현이 반미라고 주장하는
조중동의 신문을 보여 주며 한국이 미국의 똥*개가 아님을 설득했다고 한다.
한국이 미국의 똥*개라는 인식을 주면 반기문의 유엔사무총장은 물 건너 것이 되기에...
### 또 하나의 노무현 실용외교를 잘 보여 주는 에피소드 한가지...
2005년 1월 경주 한미(노무현-부시) 정상화담에서
미국 부시 대통령이 얼굴이 벌게질 정도로 부시와 노무현사이에
논쟁이 오고 갔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시는 한국을 미국이 추진중인 MD (미사일 방어) 프로젝트에 한국을
참여시키려 했고, 한국은 그 사업참여를 꺼려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미국은 한국을 MD사업에 참여시켜 한국으로부터 사업자금용으로
돈도 좀 뜯어내고 또 중국포위전략에 한국을 전위대로 써먹고 싶은 생각이었다.
그러나 노무현은 이것을 위험하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돈 뜯기는 것은 고사하고 미사일 방어망으로 중국을 포위하는 전략에
한국이 말려들면 한국은 중국의 적이 되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중국과의 엄청난 교역을 하고 있는 한국으로는 재앙이 되고,
또 만약 미국과 중국간에 무력충돌이 있는 날에는
한국은 하루아침에 전쟁터가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노무현은 이것을 우려하여 반대한 것이다.
노무현은 반대의 논리를 다음과 같이 폈다.
미국이 중국을 한.미 공동의 전략 대상(가상의 적)에 포함시키고자 하면
일본도 가상의 적으로 포함시켜야 한다는 역 제안을 노무현은 했다.
미국이 결코 받아들일 수가 없는 역공을 편 셈이다.
부시가 "일본은 왜?"라고 묻자, 노무현은 "우리는 일본으로부터 위협을 느낀다"
라고 답했다. 부시가 난색을 표명하자 노무현은 "일본을 (가상의 적으로)
넣지 않겠다면 중국도 빼자"라며 몰아 붙였다. 미국측은 노무현의 주장에
서운했지만, "국익을 위한 행동이다. 일리가 있다"라며 나름대로 평가하고
노무현의 주장대로 없는 것으로 했다.
노무현은 이렇게 미국이 한국에게 중국의 적이 되기를 바라는 요구를,
한국으로서는 정말 들어주기 불가능한 미국의 요구를 일본이라는 카드를
들이밀어 잘 헤쳐 나간 것이다. (<시사 INN> 35호를 참조했습니다)
이런 것을 실용외교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