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가수는 교도소에서 압수수색을 통해 가져온 고 장자연 씨 편지라고 주장한 필적이 가짜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의 죽음을 보며 연예인의 삶을 떠나 한 인간이 겪은 고통이 얼마나 컸는지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죽는 그 순간까지 자신의 삶이 어떻게 유린을 당했는지 죽음로 모든 것을 보여 주었는데 그의죽음은 죽음으로끝이 나고 말았다.

그를 죽음으로 몰았던 사람들은 어디에도 없다. 단지 그녀가 그냥 죽었다는 말을 믿어야 이 사회는 편하고 모든 것이 좋은 것이 좋은 일이 되고만다.

그는 왜 죽었을까. 왜 아무 일도일어나지 않았은데 죽었을까. 그녀가 죽음으로 보여준 편지나 글들은 거짓이란 말인가. 거짓으로 모함하기 위해 심심해서죽을 때 그런 글을 남겼을까.

고장자연 씨가 그렇게 독한 사람인가. 자신에게 그어떤 해로움을 주지 않았는데 피디며, 기업인이며, 신문사며 기획사 사장을 걸고 넘어졌을까.

목숨은 하나 밖에 없는데 그걸로 장난을 쳤을까. 참 대단한 사람이 아닌가.고 장자연 씨 한테 뭐를 잘 못 보여 글에직업군들이 등장하고 연예 기획사 사장이 등장했을까.

오래 전 강기훈 씨 유서 대필 사건이 떠오른다. 그 유서가 대필이 되었다고 조작했다 세월이 흘러 무죄 판결을 받았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진실은 밝혀 진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 때도 유서대필을 했다고 그를 구속하고 탄압했다. 국가수는 유서가 친필이 아니라고 말했다. 법정에서 일본인 전문가를 데리고 와서 죽은 김기설 씨의 필체라고 했지만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다.

세월이 지났는데 유서를 대필했다는 강기훈 씨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오늘 국가수에서 장자연 씨의 친필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

국가수가 친필이 아니라고 하니까 할 말은 없다. 대한민국 최고의 수사 기관에서 친필 아니라는데 뭐라고 말 할 수 있겠는가. 믿을 수밖에 없다.

고 장자연 씨의 사건은 우리 사회의도덕적해이에 대해 두고두고 발목을 잡을사건이 될 것이다. 오늘 다시 고 장자연 씨의 죽음을 생각하며 죽음이라는 것이 이렇게 무의미하고 애통할 수도 없다는 생각을 처음 해 본다.

2011년 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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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dp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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