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 장충기 문자’ 전문을 공개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 혐의를 입증할 증거로 안종범 전 수석의 업무수첩,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의 진술,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의 휴대전화가 꼽힌다. 여기에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의 문자 메시지가 더해졌다.

주진우 기자 ace@sisain.co.kr  2017년 08월 09일 수요일 제517호




국정농단 사건은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과 정경유착이라는 고리로 연결되어 있다. 그 핵심은 삼성의 뇌물 의혹 사건. 여기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운명이 달려 있다. 최순실씨의 요청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이 삼성에 정유라씨 승마 지원을 요청했고, 삼성 측은 300억원대의 비용을 지불했다. 그 대가로 삼성이 정권으로부터 경영권 승계에 관련된 도움을 받았다고 특검은 주장한다. 특히 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표를 던지는 과정에 정부가 개입한 의혹이 있다. 결국 뇌물 혐의로 이재용 부회장은 구속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가장 큰 사유도 뇌물 공여 혐의자(이재용)가 구속된 것이었다. 하지만 삼성은 혐의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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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뇌물죄 재판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모르쇠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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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은 왼발 네 번째 발가락이 아프다며 재판을 미루고 병원에서 MRI를 찍었다.

‘세기의 재판’이라는 삼성 뇌물 재판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선고는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기한 만료일인 8월27일 직전에 이뤄지리라 보인다.


주요 언론은 연일 삼성 재판 관련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그 많은 증거는 어디로?”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 “스모킹 건 없는 재판” 같은 제목을 달았다. 제목을 보면 거의 모든 언론이 삼성 편에 섰다. 특검이 이재용을 무리하게 구속했다는 논조를 담은 기사도 많다. <동아일보> <조선일보> 등은 삼성이 지난 2분기에 최대 실적을 올렸는데 ‘오너가 안 보인다’며 안타까워했다. <조선일보>는 사설에서 “투자의 최종 결정자는 이 부회장이다. 37조원 투자를 발표한 날도 그는 재판정에 섰다. 앞으로 회사가 오너 리더십 부재라는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불안감이 작지 않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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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1일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이 재판에 출석했다.

언론이 일방적으로 삼성을 응원하고 있으나 재판의 승부 자체는 상당히 기울어진 상태다. 뇌물 혐의에 대한 증거가 꽤 많다. 안종범 전 수석의 업무수첩,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의 진술,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의 휴대전화, 그리고 <시사IN>이 단독 입수한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의 문자 메시지 등이 있다. 

특히 안종범 업무수첩에는 2016년 2월15일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독대에서 오간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박 전 대통령의 요구와 삼성 측의 청탁 내용도 그대로 기재되어 있다. 한 수도권 현직 판사는 “이번 삼성 뇌물 사건처럼 ‘스모킹 건’이 많은 재판도 드물다. 풀리지 않는 의혹이 조금이라도 남았다면 구속영장은 아예 발부되지 않았을 것이다. 피고인이 심지어 삼성의 오너와 대통령 아니었는가”라고 말했다.

“돈이 오고 간 사실에는 다툼이 없다” 

뇌물죄의 핵심은 ‘돈을 주고받았는가’이다. 돈 거래 자체가 있었느냐는 팩트가 뇌물 사건의 가장 중요한 쟁점이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삼성도 인정한다. “승마 유망주를 해외 전지훈련도 보내고 좋은 말도 사줘야 하는데 삼성이 그걸 안 하고 있다”라고 박 전 대통령은 독대 자리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질책했다. 삼성의 정유라씨 지원 후에는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박 전 대통령이 이 부회장에게 “정유라를 잘 지원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계속 지원해달라”고 말했다고 특검은 주장한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돈이 오고 간 사실에는 다툼이 없다는 게 재판의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쟁점은 ‘돈을 주고받은 이유가 무엇인가’밖에 없다. 이를 두고 법적인 다툼이 벌어진다.

더욱이 재판 과정에서도 삼성에 불리한 정황이 쏟아졌다. 지난 6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공단에 부당한 압력을 가한 혐의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합병 찬성을 지시한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도 징역 2년6개월에 처해졌다. 법원이 합병 찬성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다고 인정한 셈이다. 특검은 국민연금관리공단이 합병에 찬성한 것이 ‘뇌물의 대가’라고 주장한다. 재판부는 국민의 노후를 책임질 돈으로 대기업 총수를 도운 혐의에 대해 유죄판결을 내렸다. 이 부회장과 박 전 대통령에게는 매우 아픈 소식이다.

지난 7월에는 정유라씨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이재용 부회장에게 치명상을 입혔다. 정유라씨는 승마 관련 뇌물의 핵심 증인이자 증거 그 자체였다. 정씨는 재판에서 말이 교환되는 과정을 몰랐다는 삼성 쪽 주장을 뒤엎었다. 당시 특검의 한 고위 관계자는 “Game is Over(게임 끝). 구속영장이 떨어지고 4월 증거조사에서 재판은 실제로 다 끝났다. 그런데 정유라가 몸소 뇌물죄를 증명해주었다”라고 말했다. 

또 청와대 민정수석실 캐비닛에서 ‘삼성 경영권 승계 지원’ 자필 메모가 나왔다. 청와대가 삼성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 깊숙이 개입하려 했음을 입증하는 문건이다. “삼성 경영권 승계 국면→기회로 활용. 경영권 승계 국면에서 삼성이 뭘 필요로 하는지 파악. 도와줄 것은 도와주면서 삼성이 국가경제에 더 기여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모색. 삼성의 당면 과제 해결에는 정부도 상당한 영향력 행사 가능.” 메모 작성자인 이영상 부장검사는 재판에 출석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메모의 내용과 기조를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이 메모는 특검이 재판에 제출한 ‘2015년 7월 박근혜-이재용 독대 말씀자료’와 관련이 있다. 청와대 경제수석실에서 만든 이 ‘말씀자료’에는 ‘삼성 지배구조가 조속히 안정화돼 삼성이 미래를 위해 매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이 정부 임기 내에 승계 문제가 해결되기를 희망한다’ 따위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삼성 측은 태도를 계속 바꾸고 있다. 처음에는 박 전 대통령의 강요로 정유라씨를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다가 관련자 대부분이 재판에 나오지 않거나 ‘모르는 일’이라고 입을 닫았다. 어느 순간부터는 ‘최순실씨의 강요였다’로 입장을 선회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발가락이 아프다며 재판에 나오지 않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발가락을 진단한 병원의 한 관계자는 “네 번째 발가락이 아프다고 MRI를 찍는 경우는 처음이다. 보기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본인은 계속 아프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재용은 아무것도 모르는 얼굴마담? 


재판 막바지에 이르자 삼성은 ‘이재용은 아무것도 모르는 얼굴마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8월3일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은 재판에 출석해 “삼성의 최종 결정권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아니라 자신이었다”라고 증언했다. “이재용 부회장도 답변하긴 했는데, 구체적으로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서…. 아마 얼굴로 나와서 거들고 하긴 했지만…. 이 부회장이 경험이 부족하다. 처음에 대통령한테 이 부회장이 질책받은 것은… 이 부회장이 평소에 곱게 자라서 어디 가서 야단맞거나 싫은 소리 들은 적이 없을 것이다.”

이재용 부회장의 진술은 특검에서 다르고, 검찰에서 다르고, 재판에서 또 다르다. 8월3일 재판에서 이 부회장은 “승마 지원과 관련한 모든 검사의 질문에 상세한 내용은 모른다는 등 천편일률적인 답을 했는데 검사와 일문일답을 한 것은 맞느냐”는 변호인의 질문에 “안 했다”라고 대답했다. 자신이 특검에서 진술한 내용을 완전히 부정한 것이다. 평범한 피고인 같았으면 재판장에게 크게 꾸중을 들었을 일이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재용 부회장이 의도적으로 바보인 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의 최종 결정권자가 이재용 부회장이 아니라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단독 면담한 것, 메르스 사태로 대국민 사과한 것,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홍완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과 면담한 것, 전경련에서 탈퇴하겠다고 한 것, 미래전략실을 해체하겠다고 한 것, 옥중에서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것 등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지난해 12월 국회 청문회에서 이 부회장은 “훌륭한 사람이 나타나면 언제든지 경영권을 넘길 수 있다. 저보다 우수한 분들이 계시면 다 넘기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삼성의 ‘신(新) 재판 동력’인 모르쇠 전략은 자기모순에 빠진다. 그것도 삼성 조직 내부 자료에 의해서다. <시사IN>이 단독 입수한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는 이번 뇌물 혐의 재판을 넘어 삼성과 정부, 나아가 언론이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장 전 차장은 삼성에서 정보 및 대관업무(정부를 상대하는 업무)를 총괄해온 사람이다. 

삼성 측은 ‘대통령 말씀자료’와 관련해 청와대에 요청하거나 협의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장 전 차장의 휴대전화 메시지에 따르면, 삼성은 대통령과 그룹 오너의 독대를 면밀하게 준비하고 있었다. 청와대 인사로 추정되는 성명불상자는 장 전 차장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장 선배님 불쑥 죄송합니다. 오늘 11시 BH(청와대) 회동 관련 참고하세요. 월마트,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등 미국 대기업 17곳 10만 개 청년 일자리 창출.” “아무래도 지금 VIP(대통령)에게 가장 중요한 게 노동 개혁인데 그에 대한 협조의 뜻을 밝히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재판에서 박주성 검사는 “문자 내용과 대통령 말씀자료 각주 내용이 정확히 일치한다. 삼성과 청와대가 말씀자료 내용을 사전에 교감한 증거로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관해서 정부 측에 도움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장 전 차장은 국정원 이헌수 전 기획조정실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합병에 대한 정보 보고를 문자로 받았다. 장 전 차장이 이 전 실장에게 정보를 준 정황도 있다. 이 전 실장은 장 전 차장에게 “사장님 지원으로 우리나라가 안정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자료는 아주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장충기 전 차장의 휴대전화를 보면 ‘삼성공화국’의 권력 지도가 그대로 그려진다. 일개 삼성 임원에게 청와대와 국정원 최고위급 인사들이 정보 보고를 하고 있다. 덕분에 장 전 차장은 청와대 인사 기류까지 환히 파악할 수 있었다. 청와대의 누군가가 장 전 차장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극비-보안 유지 요망. 민정수석 후보자로 박상옥에 대해서 세평 정리 등 특감반에서 진행 중임.” “BH 기류(일부)입니다. 신세돈 교수는 과거 오랫동안 공부 모임을 해 인연은 있으나, 김광두 교수 계열로 최근 청와대 비판을 많이 해 주변에선 글쎄라는 반응입니다.”

검찰과 법원에서도 삼성 측에 인사 청탁을 했다. 한 대법관 후보자는 장 전 차장에게 이런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하창우 대한변협 회장이 거품을 물고 저를 비토하여 두 시간 이상 격론을 벌이다가 저와 진보 측 김선수 변호사를 패키지로 같이 낙마시키는 걸로 봉합되었다 하니….” 대법관이 되려는 사람이 삼성의 눈치를 보고 있다. ‘고위직 판검사 인사는 삼성이 한다’는 말이 결코 허언은 아니었던 것이다. 민망할 정도로 아부를 해대는 언론인도 있다. “존경하는 실차장님! 어제 감사했습니다. 면세점 관련해  과 상의해보니, 매경이 어떻게 해야 삼성의 면세점 사업을 도와줄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기자) 올림.” 

“대통령은 이재용, 비서실장은 장충기”

국정농단 수사에 참여했던 한 검사는 “삼성공화국의 대통령은 이재용이었고, 비서실장은 장충기였다. 박근혜와 김기춘은 들러리처럼 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재판은 모른다. 삼성에 관해서는 상식을 초월하는 판결들이 속출하기 때문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아버지에게 61억원을 증여받아 16억원의 세금을 냈다. 남은 돈 45억원으로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를 헐값에 넘겨받았다. 이어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도 헐값에 넘겨받았다. 덕분에 수조원 규모의 재산상 이익을 얻었다. 삼성의 경영권을 승계하는 데 겨우 십수억원 규모의 세금을 냈을 뿐이지만, 여기엔 실정법이 미치지 않았다. 2008년 에버랜드 전환사채 및 삼성SDS 신주인수권 저가 인수에 관한 재판이 있었다. 삼성은 이재용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삼성 수뇌부는 “이재용의 인수 사실을 이건희 회장은 몰랐다”라고 진술했다. 삼척동자도 못 믿을 삼성의 주장을 법원은 거의 그대로 받아주었다. 

서울중앙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뇌물 재판은 이미 끝났다. 변수가 있다면 ‘삼성이라는 것’과 양승태 대법원장이 삼성에 관해서는 유독 이상한 잣대를 댄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검에 출석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삼성은 우리 사회의 모든 사람을 회유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유일한 곳이고, 그 힘을 오남용하는 삼성 개혁이 우리 사회의 핵심 개혁이다”라고 말했다. 박영수 특검은 “상대가 삼성이니만큼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재판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http://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29814

Posted by skidp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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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22일 이건희 회장이 삼성그룹 경영쇄신안을 발표한 뒤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2008년 4월22일 이건희 회장이 삼성그룹 경영쇄신안을 발표한 뒤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이건희(74) 삼성전자 회장이 자택과 고급빌라에서 불법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돈과 힘을 쥐었던 0.1% 권력자의 ‘낯 뜨거운 민낯’입니다. 1993년 이건희 회장은 “국제화 시대에 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2류나 2.5류가 될 것이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는 이른바 ‘신경영 선언’ 을 합니다. 이러한 회장님 말씀을 받들어, 삼성은 20년간 눈부신 성장을 일구었습니다. 삼성의 성공 요인으로 거론되는 이건희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은, 광범위한 정관계 인사 관리·경영권 편법 승계 등 법 위에 군림하던 ‘황제 경영’과 맞닿아 있었습니다. 우리 사회를 여전히 2류로 머물게 한 이건희 회장의 ‘황제 경영’ 흑역사를 짚어 보았습니다.

1. 2005년 삼성 엑스(X)파일 사건

에버랜드 편법 증여와 ‘엑스파일’ 사건 등이 불거진 2006년 2월7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장(맨 왼쪽)과 임원들이 국민에게 사과문을 발표하기에 앞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이종근 기자
에버랜드 편법 증여와 ‘엑스파일’ 사건 등이 불거진 2006년 2월7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장(맨 왼쪽)과 임원들이 국민에게 사과문을 발표하기에 앞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이종근 기자

2005년 7월 <엠비시>(MBC) 이상호 기자의 보도로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가 불법도청을 한 테이프, 이른바 ‘삼성 엑스파일’이 세상에 드러납니다. 이 파일에는 1997년 대선을 앞두고 삼성그룹 2인자 이학수 비서실장과 홍석현 <중앙일보> 사장의 대화가 담겨 있었는데요. 삼성이 대선 후보자와 유력 정치인, 검찰 고위 간부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던 정황이나 제공 계획 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그해 8월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은 삼성으로부터 ‘떡값’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전현직 검찰 최고위 간부 7명의 실명과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2015년 12월 서울중앙지검은 횡령과 뇌물공여 혐의로 고발된 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삼성 관계자들을 불기소 처분합니다. 금품을 줄 대상으로 거론된 전·현직 검사나 정치인에 대해서도 처분이 이루어지지 않았지요. 반면, 이상호 기자와 노회찬 의원에 대해선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했고, 이들의 혐의는 유죄가 확정됩니다. 엑스파일 사건을 총괄했던 당시 황교안 서울중앙지방검찰청 2차장은 법무부 장관을 거쳐 지난해 6월 국무총리가 됩니다.

▶바로가기: “불법도청 내용, 공익기준에 못미쳐”…대법, 안기부 엑스파일 보도 ‘유죄’ 판결
▶바로가기: ‘떡값 검사’ 폭로한 노회찬은 유죄, 로비 덮은 황교안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바로가기: 떡값 준 놈·받은 놈보다 나쁜, 알린 사람?

2. 2007년 김용철 변호사 양심선언

김용철 변호사(오른쪽 세번째)와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신부들이 2008년4월23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삼성 특검의 수사 결과와 삼성이 발표한 경영 쇄신안을 비판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김용철 변호사(오른쪽 세번째)와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신부들이 2008년4월23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삼성 특검의 수사 결과와 삼성이 발표한 경영 쇄신안을 비판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엑스파일 사건 당시 검찰은, 삼성의 불법 비자금 의혹에 대해선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007년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법무팀장을 지냈던 김용철 변호사는 이건희 회장의 지시로 삼성이 비자금을 조성해 임직원 명의의 차명주식 형태로 숨기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잡음을 방지하기 위해 검찰이나 국세청 등 권력기관에 로비를 해왔다는 충격적인 내용의 양심선언을 합니다.

▶바로가기: “내 계좌에 삼성 비자금 50억 이상 있었다”

검찰이 삼성으로부터 정기적으로 떡값을 받았다는 의혹이 또다시 제기되면서, 2007년 11월 ‘삼성 비자금 의혹 관련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삼성특검법)’이 국회에서 통과됩니다. 공안검사 출신인 조준웅 변호사가 특별검사로 임명돼 이건희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했지요. 2008년 4월 특별검사팀은 이건희 회장이 불법적 경영권 승계 과정에 개입하고, 4조5000억원에 달하는 차명자산을 보유하면서 세금 1128억원을 포탈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원들을 배임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합니다.

▶바로가기: 삼성특검 수사결과 발표문 전문 요약
▶바로가기: 99일 특검수사 결국 ‘삼성에 면죄부’
▶바로가기: ‘특검 SDS 기소’에 낯뜨거워진 검찰

당시, 특검팀은 삼성의 불법 비자금 조성과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모두 내사 종결이나 무혐의 처분을 했습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사제단)과 김용철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삼성특검이 삼성그룹과 우리 사회가 새롭게 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렸다”며 비판합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2012년 뜻밖의 사실이 드러납니다. 삼성 비자금 관련 특별검사였던 조준웅 변호사 아들이 2010년 1월 삼성전자 과장으로 입사했다는 겁니다.

▶바로가기: 조준웅 삼성특검 아들, 비자금 재판 뒤 특채로 삼성 입사

3. 경영권 편법 승계

2014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주최로 열린 ‘삼성 경영권 승계’ 관련 토론회 모습(왼쪽)과 2011년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함께 걸어가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3남매. 박종식 기자
2014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주최로 열린 ‘삼성 경영권 승계’ 관련 토론회 모습(왼쪽)과 2011년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함께 걸어가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3남매. 박종식 기자

특검수사가 끝난 뒤 이건희 회장은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CB) 헐값 발행 및 삼성에스디에스(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 발행을 통한 경영권 불법승계(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배임) 혐의, 양도소득세 포탈 혐의로 법정에 섭니다. 이건희 회장은 이미 1990년대에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삼성그룹 경영권을 넘겨주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는데요. 대표적인 사례가 에버랜드 전환사채 헐값 발행입니다.

▶바로가기: 이재용 삼남매, 에버랜드·SDS로만 12조원 벌어

1996년 에버랜드는 99억여원 규모의 무보증 전환사채를 1주당 7700원의 전환가격에 발행했습니다. 주식 시세가 1주당 7700원이 넘으면 주식으로 전환하고, 그렇지 않으면 사채로 보유해 만기 때 이자와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었는데요. 당시 에버랜드 주식 실거래가에 견줘 1주당 7700원이라는 전환가격은 현저히 낮았기 때문에 ‘대박’이 보장된 사채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삼성그룹 계열사이거나 계열사였던 제일모직, 중앙일보, 삼성물산 등 에버랜드의 주요 주주들이 전환사채 인수를 포기한 거죠. 결국 전체 전환사채 물량 중 97%는 이건희 회장의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세 딸에게 3:1:1:1 비율로 배정됩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그해 12월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꿨고, 단숨에 에버랜드 최대주주가 됐습니다. 그리고 2014년 에버랜드가 상장되면서 이재용 남매는 막대한 차익을 챙깁니다. 그러나 2009년 5월 대법원은 이건희 회장이 아들에게 세금 없이 경영권을 넘겨주면서 에버랜드에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에 대해 5(유죄):6(무죄)로 무죄를 선고합니다.

▶바로가기: 이 대법원장이 1심 변론때 폈던 논리대로 ‘무죄’
▶바로가기: [카드뉴스] 나는 에버랜드 전환사채였습니다

그런데 3년 뒤 2012년 민사 재판에서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의 불법성을 인정하는 판결이 나옵니다. 2006년 제일모직 주주 3명이 이건희 회장 등 제일모직 전·현직 임원을 상대로 에버랜드 전환사채를 포기해 손해를 입었다며 137억여원의 손해배상을 하라는 소송을 제기했었는데요. 2012년 2심 재판부인 대구고법 민사3부는 “에버랜드 전환사채는 장남 등에게 조세를 회피하면서 에버랜드의 지배권을 넘겨주기 위해 이건희 회장 등의 주도로 이뤄졌고, 명시적 또는 암묵적으로 제일모직에 전환사채 인수를 포기하도록 한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면서 2심 판결이 최종 확정됩니다. 앞서 2008년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제일모직 등에 대한 이 회장의 배임 혐의에 대해선 기소를 하지 않았습니다.

▶바로가기: 이건희, 에버랜드CB소송 상고포기…제일모직에 130억 배상 확정

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과는 다르게, 삼성에스디에스 신주인수권부사채(BW·일정 기간이 지나면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이 부여된 채권) 헐값 발행으로 인한 배임 및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선 이건희 회장의 유죄가 확정됩니다. 그런데 유죄 선고 4개월 만인 2009년말 이명박 대통령은 ‘이건희 회장 단 한 사람’을 특별사면시킵니다. 경제인 1명을 대상으로 한 사면은 헌정사상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2010년 3월, 이건희 회장은 23개월 만에 삼성전자 회장으로 복귀합니다.

▶바로가기: MB, 이건희 ‘1인 특별사면’
▶바로가기:[전문] 이건희 삼성 회장 사면심사위원회 회의록

4. 반도체 노동자 백혈병 산재

삼상 반도체에 다니다 백혈병에 걸려 숨진 황유미씨.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2인1조를 꾸려 함께 일하던 짝궁도 같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숨졌다. 속초/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삼상 반도체에 다니다 백혈병에 걸려 숨진 황유미씨.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2인1조를 꾸려 함께 일하던 짝궁도 같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숨졌다. 속초/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2007년 3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기흥공장에서 2년간 일하던 황유미씨가 스물셋 나이에 백혈병으로 숨집니다. 아버지 황상기씨는 언론사와 시민사회단체를 찾아다니며 “딸이 산업재해로 억울하게 죽었다”고 호소했습니다. 같은 해 11월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가 결성됐고, 비슷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모이게 되면서 삼성 직업병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2009년 근로복지공단은 황유미씨 등 5명에 대해 산재를 인정하지 않았고, 가족들은 이러한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삼성은 이들의 발병이 산재가 아니라고 주장했고요. 2014년 8월 2심 재판부는 1심 선고와 마찬가지로 고 황유미씨, 고 이숙영 씨의 백혈병이 산재라고 판결했고 근로복지공단이 상고를 포기합니다.

▶바로가기: 돈으로 죽음을 덮으려는 삼성
▶바로가기: 2심서도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백혈병 일부는 산재”

2014년 5월14일, 삼성전자는 반도체 공장 노동자들의 난치병 발병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해결 의지를 밝힙니다. 집단 백혈병 발병에 대한 진상 규명 요구가 시작된 지 무려 7년만에 이뤄진 일입니다. 공교롭게도 이러한 사과가 있기 불과 며칠 전인 5월10일 이건희 회장은 쓰러집니다.

그해 11월 삼성전자, 반올림, 가족대책위원회(반올림과 입장이 다른 피해자 가족들이 꾸린 단체) 등 세 주체가 ‘삼성전자 사업장의 백혈병 등 직업병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를 구성해 보상·사과·예방 등 3대 의제를 논의했고, 조정위는 2015년 7월 첫번째 조정권고안을 제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1000억원을 기부해 독립된 공익법인을 설립하자는 내용이 뼈대였습니다. 그러나 삼성은 공익재단 설립을 거부하고, 독자적 보상위원회를 꾸려 보상 절차에 들어갑니다. 올해 1월 삼성전자, 반올림, 가족대책위는 재해예방을 위한 외부 독립기구를 설치하기로 합의했지만 아직 사태가 완전히 해결된 건 아닙니다. 삼성은 직업병 문제 관련 3대 의제 논의가 모두 마무리됐다는 입장인 반면, 반올림은 ‘재해예방대책’ 부분에 대해서만 해결책을 마련했다며 직업병 책임을 인정하는 차별없는 보상과 진정한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바로가기: 삼성은 백혈병 개별보상중…그런데 뭔가 씁쓸하다

*참고 도서: <위기의 삼성과 한국 사회의 선택>(2014·후마니타스), <기울어진 저울-대법원 개혁과 좌절의 역사>(2013·한겨레출판)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출처 :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53578.html?_fr=mt2

Posted by skidp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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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가실때는 전체 복사+붙여넣기 말고 링크로만 http://konatamoe.com/20165267804 퍼가주시기 바랍니다.

애플사는 삼성에 자사의 특허들과 자사 제품들의 디자인을 카피당했다고 미국 법원에 소송을 냈고, 결국 삼성은 1조2000억원을 배상하게 되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삼성이 애플의 스마트폰, 태블릿, iOS의 인터페이스, 패키지, 악세서리, 광고까지 배끼고 있는 것은 IT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많이 느끼고 계셨을것입니다. 현재 삼성은 갤럭시 노트, 갤럭시S2, 갤럭시S3등 휴대폰 사업에서 세계 일류가 됬지만 갤럭시S가 처음 나올때만해도 삼성은 스마트폰에서 '기타'제조사로 분류되는 수준이었고 세계 스마트폰은 아이폰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성능도 가장 좋은 폰이었습니다.

삼성은 애플의 모든 것을 카피하며 점유율을 높여갔고 결국 성능도 좋고 모든것이 좋은 이유도 있고 결국 휴대폰에서 애플을 앞질렀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것들을 애플을 배꼈습니다. 제가 미국의 판사가 아니니 소송에 대한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단지 삼성이 애플의 어떤 것들을 어떻게 배껴왔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부분은 객관적인 자료를 보거나, 비교 사진을 보는 것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합니다. 이들은 우리나라 제품이 최고라는 생각과 이상한 곳에서 발휘되는 잘못 된 애국심 등의 복합적인 요인들이 합쳐져서 우리나라 국민들은 도가 지나친 카피 행위에도 둔감하고, 국내 기업을 옹호하기에 바쁩니다. 언론은 카피에 대한 잘못과 책임은 따지지 않고 마치 대한민국이 미국에 진 것처럼 애국심을 자극하거나 패배했다는 기사만 쓰기에 바쁘고, 국민들은 범죄행위인 타사 제품을 베끼는 것이 어떻냐면서 말도 안되는 반문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기업 윤리나 디자인적인 침해 등의 부정적인 면을 다루는 언론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왜 소송에서 져서 억울하다는 듯한 기사만 있고 애플의 것들을 베낀 범죄 행위에 대한 사과나 문제에 대한 책임에 대한 기사는 없을까요? 만약 중국 회사가 삼성의 스마트폰이나 TV의 기술과 디자인을 훔쳐서 일류 기업이 됬다고해도 중국기업을 옹호할건가요? 잘못된 편견과 잘못된 애국심을 버리고 회사대 회사로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봅시다.

국내의 많은 파워블로거들 또한 기업들의 체험단과 기업의 여러 제공들에 이미 뼈속까지 기업의 노예가 되어버려서 국내 기업을 비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주요 언론또한 기업대 기업으로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잘못된 애국심에만 빠져 마치 삼성=대한민국인 것 처럼 잘못된 바탕하에 애국심을 일으키거나 삼성을 옹호하는 기사들이 대부분일 뿐입니다.

과연 국내 기업이 잘못된 행동을 해도 덮어두는게 우리나라 기업을 사랑하는 행위일까요? 기업이 잘못된 길을 간다면 바로잡아주는 것이 국민들이, 그리고 진정 기업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해야 하는 일 아닐까요?
타 기업의 이미지와 디자인을 그대로 베껴서 똑같이 만드는 행위는 분명한 범죄 행위이며 중국이 베껴 만들어 팔면 욕하면서, 똑같이 한국이 베껴 만들때는 감싸는 행위는 우리나라 국민의 잘못된 애국주의입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은 매우 오래 걸리고 힘들지만, 이미 있는 것을 베껴서 모방하는 것은 쉽고 간단합니다.
이 글의 목적은 애플이 뭔가를 창조했든 안했든 원조든 아니든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삼성이 애플의 것들을 끊임없이 베낀것인가에 대한것을 근거 자료와 함께 알아본 것입니다.

잘못된 애국심과 삼성을 좋아하든, 애플을 좋아하든 이런것들은 모두 버리고 단순히 카피를 했는가 카피를 한것이 아닌가에 대해서 객관적인 사실만을 가지고 바라봅시다. 토론과 의견을 하는것은 좋지만 댓글로 주장을 할때는 아무런 근거 없이 자신만의 감정에 의한 욕설이나 앱등이, 삼엽충등 비하 발언이 아닌, 사진이나 문서 링크등의 자료를 가지고 근거있는 주장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제품디자인
#A-1










아이폰3GS 출시 후 1년 뒤에 출시된 갤럭시S는 아이폰을 베껴서 만들었습니다. 
똑같은 은색 크롬 테두리 처리와 똑같은 모서리 둘이 거의 같은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폰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삼성은 갤럭시S를 당시 국내에서 유일한 최고 인기 스마트폰이었던 아이폰3GS와 같은 느낌으로 만들기 위해, 아이폰3GS의 디자인을 그대로 모방한 것입니다. 갤럭시S의 경우 모서리를 깎은 R값이 아이폰과 완전히 일치합니다. 스마트폰폰 디자인이야 크게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이런 비슷한 디자인이 생길 수도 있는건 당연하지만 똑같은 디자인의 크롬 테두리의 모서리를 깍은 R값까지 정확하게 일치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아이폰을 고의적으로 카피했다는 주장이 인정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허 번역 원문-

http://www.engadget.com/2012/08/25/breaking-down-apples-1-billion-courtroom-victory-over-samsung/


이번 미국 판결 중 - 디자인 특허

D '677 특허: iPhone의 에지-투-에지 유리, 스피커 슬랏 및 디스플레이 보더

D '087 특허: 둥근 코너들과 홈 버튼

D '305 특허: iOS에서 그리드-스타일 아이콘 배열

D '889 특허: iPad의 에지-투-에지 유리, 둥근 코너들 및 좁은 베젤


배심은 '381 바운스백 특허를 삼성의 전체 21개 기기들이 침해했다고 판정했고, 삼성 본사가 삼성 미국법인에 침해한 제품들을 팔도록 권유했다고 판정을 내렸다.

배심은 '915와 '163 주밍 및 스크롤링 특허들을 삼성의 거의 모든 기기들이 침해했다고 판정했고, 역시 삼성 본사가 미국법인에게 판매를 권유했다고 판정했다.


배심은 D '305 그리드-스타일 아이콘 배열 특허를 삼성의 모든 기기들이 침해했다고 판정했다.
배심은 D '087 둥근 코너들 특허를 삼성 갤럭시 S, 갤럭시 S 4G, 바이브런트가 침해했다고 판정했다.
배심은 D '677 에지-투-에지 유리 특허를 삼성의 갤럭시 에이스를 제외한 전 기기들이 침해했다고 판정했다.

배심은 유일하게 D '889 iPad의 에지-투-에지 특허만 삼성 갤럭시 탭 10.1과 갤럭시 탭 10.1 4G LTE가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정했다.

 

배심은 D' 087 특허만 제외하고, 모든 특허들을 삼성이 고의로 침해했다고 판정했고, 애플의 모든 특허들이 유효하다고 판정했다.



잘 모르는분들이 단순히 폰의 모서리만 둥글면 다 애플 가이드에 걸린다고 지레 짐작하시는데 모서리 R값을 포함하여 여러 복합적인 것들이 특허로 등록되어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재판에서도 애플에게 지적 된 20여종의 제품 중 모서리 디자인을 침해한 것은 크롬 테두리의 모서리 R값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갤럭시S, 갤럭시S 4G, 바이브런트(갤럭시S 변종) 뿐 입니다. 일부러 아이폰3GS 모서리의 R값에 일치시키기도 어렵습니다. 무작정 둥근 직사각형폰은 다 애플 디자인에 걸린다고 근거없는 주장을하는 분들이 많아서 알려드립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GADGET LAB 쪽에 설명되어있습니다.
똑같은 전면 디자인, 똑같은 크롬 테두리 처리, 똑같은 크롬 곡면 모서리의 R값까지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에 고의적으로 '카피'했다라는 것입니다. '애플의 가이드라인 따르면 휴대폰을 삼각형으로 만들어야 된다', '자동차 바퀴가 네개면 카피다'같은 말도 안되는 근거없는 주장을 하는분들은 객관적인 근거와 사실부터 알아야 합니다.





삼성은 애플과의 소송이 한참 진행되고 있는 2012년 초에 아이폰3GS를 그대로 똑같이 카피한 갤럭시 에이스 플러스를 중국, 유럽,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 남미 지역에 출시했습니다. 마치 디자인 카피 소송을 건 애플을 놀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기의 디자인도 똑같을뿐더러 아이폰3GS의 제품 사진 배치까지 동일합니다. 삼성은 디자인을 베끼는 것이 범죄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중국 짝퉁기업인지 한국 대기업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세계적인 대기업이라는 휴대폰 제조사가 타사 제품 디자인을 그대로 베껴서 출시하고 있으며, 이미 갤럭시S, 갤럭시탭등은 애플사에 디자인 표절 소송으로 세계 각국에서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이런 디자인의 신제품은 삼성에게 이어지는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들이 직사각형에 모서리는 약간 둥글지만 제조사마다 모두 특색이 있고 개성이 있어서 모두 천차만별의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오히려 디자인을 아이폰처럼 만들래야 만들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하지만 오직 삼성 갤럭시만이 계속 애플 제품의 디자인을 똑같이 카피하고 있습니다. 


제품 마케팅 사진
#A-2

누군가 이렇게 제품 사진을 똑같이 찍으라고 가이드라인을 정해준걸까요?
아닙니다. 삼성이 사진 구도와 배치를 베낀겁니다.

‘갤럭시S’ 광고 사진은 해외에서 유명했습니다. 갤럭시S 제품 사진은 아이폰3GS 광고사진을 그대로 베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삼성 로고만 없으면 일반인은 어떤게 애플 제품인지 삼성 제품인지 구분하지 못 할 수준입니다.



삼성은 애플 제품 사진 배치까지 그대로 카피했습니다.

 

삼성 갤럭시S, 갤럭시탭등은 기존 애플의 제품 사진 구도를 그대로 도용하여 같은 형식으로 제품사진을 찍고있습니다.
삼성만이 제품 디자인 뿐 아니라 마케팅 광고 이미지구도까지 애플을 철저히 베끼고 있습니다.
애플의 제품 사진까지 이렇게 똑같이 찍어서 마케팅하는 제조사는 엘지, 노키아, 팬택, 모토로라 어느곳도 아닌 오직 삼성뿐입니다.

삼성은 왜 애플과 같은 구도와 편집을해서까지 제품 사진을 완벽하게 똑같이 찍어야만 했을까요?
미국에서 수년간 아이폰은 최고 인기 제품으로써 수년간 판매 1,2위를 유지하며, 삼성은 스마트폰 판매량 5위에도 못들었기 때문에 기타 제조사로 분류됬을 정도로 판매량도 적고 스마트폰에서 인지도도 없었습니다. 이런 삼성이 애플의 모든것을 베끼면서 아이폰, 아이패드의 대항마를 자처했고 현재는 이로인해 인지도가 매우 많이 올라갔고 스마트폰과 태블릿 판매량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인터페이스
#A-3

아이콘의 배치방식과 아이콘 주변의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 태두리를 굳이 iOS처럼 만들어 채웠습니다. 특히 전화 아이콘은 삼성의 갤럭시S가 아이폰과 상당히 많이 비슷합니다.캘린더에 날짜가 표시되는 방식도 iOS와 동일합니다. 어플리케이션이 나타나는 창과, 하단에는 아이콘 4개가 올려져 있는 움직이지 않는 "도크"가 구분되어 있는 점도 같습니다.

모든 스마트폰은 다 아이폰하고 똑같은 인터페이스를 쓸 수 밖에 없다고요?
아이폰과 똑같지 않으면 어떤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도 만들 수 없다고요?



이것은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 넥서스원의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매뉴 서랍입니다.
어플에 씌워진 둥근 네모 배경도 없고, 아래 독도 없습니다. 아이폰의 iOS와 전혀 닮지 않았습니다.




왼쪽부터 LG, HTC, 모토로라, 소니의 안드로이드 초기의 매뉴 서랍입니다.
어떤 안드로이드 제조사의 UI가 iOS매뉴 화면과 비슷한가요? 그 어떤 제조사도 애플의 iOS와 비슷한 UI는 없습니다. 



안드로이드 제조사들 중 오직 삼성만이 애플 iOS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카피했습니다.
아이콘 배경에 iOS의 아이콘과 같게 보이는 둥근 사각형을 씌웠고, 아래 4개의 아이콘 독까지 그대로 카피하였습니다.


아래의 아이폰 비교 평가 결과 보고서 원문 링크입니다. (134페이지부터 한글로 되어있습니다.)
갤럭시S를 아이폰3GS와 똑같이 만들려고한 증거자료로 제시한 삼성의 '갤럭시S와 아이폰 SW 비교 평가 결과 보고서'입니다.
이 문서를 보면 삼설 갤럭시S를 아이폰과 인터페이스와 UX를 모든 부분에서 얼마나 똑같이 만들려고 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페키지
#B-1

아이폰 국내 출시 이후, 갤럭시S부터 아이폰 박스와 똑같은 형태로 갑자기 바뀌었습니다.

박스 재질부터 배치 방식까지 아이폰을 베껴서 당시 최고 인기였던 아이폰처럼 갤럭시S를 똑같이 포장시켜 출시한 것 입니다.

갤럭시S2 패키지는 아이폰 패키지와 더 똑같아졌습니다.






삼성의 주장대로 패키지 디자인 인상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런 중요한 요소를 아이폰 패키지 디자인을 똑같이 베꼈습니다.

자존심도 없는지 애플 제품을 똑같이 베낀걸 부끄러워하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베낀 패키지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패키지를 똑같이 베낀걸 말이라도 못하면...




 


어떻게 베꼈냐고요? 별다른 설명도 필요없이 갤럭시S2는 제품과 포장지 사이의 여유 공간이 거의 없는것까지 아이폰 패키지와 똑같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아이폰의 패키지를 똑같이 베끼고 있습니다. 

이게 보편적인 휴대폰 박스 디자인 아니냐고요?
아이폰 패키지와 똑같이 만들지 않으면 어떤 폰의 패키지도 만들 수 없다고요?





갤럭시S 출시전 삼성 햅틱 씨리즈와 옴니아 씨리즈의 패키지입니다.
아이폰 패키지와 전혀 다릅니다.




다른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의 패키지도 다양하고 개성있는 패키지도 많습니다.
삼성만은 갤럭시S부터 구지 애플 아이폰 패키지를 카피해서 똑같이 만들었습니다. 베낀 이유는 설명을 안해도 되겠죠.


태블릿 페키지
#B-2

갤럭시탭과 아이패드의 포장 박스입니다. 포장이 전면 하얀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앙에 살짝 기울어진 각도의 제품 사진이 위치합니다. 그동안 삼성의 포장 방식에 주목해보면, 박스 전면에는 전면 / 측면의 두 가지 갤탭의 일러스트가 들어갔어야 합니다.

태블릿 박스를 만드는 방법은 다양한데도 아이패드 박스와 분위기도 똑같이 만들고 박스 재질과 크기까지 거의 똑같이 만들었습니다.




내부 포장방식에 있어서도 둘 다 상자에 여유가 없는 방식으로 포장되었습니다. 갤탭이 더 길게 생긴 것 빼면 차이가 전혀 없습니다. 저기서 제품 가리고 뭐가 갤탭인지 아이패드인지 구분하라하면 일반인들은 거의 못 알아 볼 수준입니다.

당시 아이패드만이 95%의 점유율로 태블릿 시장에서 유일무이한 인기 제품이었기 때문에 후발주자인 갤럭시탭이 갤럭시S처럼 애플에 무임 승차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아이패드를 똑같이 따라한 것입니다.




이번에도 아이패드처럼 패키지 포장을 하지 않으면 어떤 태블릿 패키지도 만들 수 없다고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시는분이 있으실까봐 다른 제조사들의 안드로이드 태블릿 패키지 사진을 첨부합니다.





디자인도 아이패드와 비슷합니다.

당시 아이패드가 태블릿 시장의 95%를 점유한 유일무이한 최고 인기 태블릿이었기 때문에 삼성은 태블릿용OS가 아닌 휴대폰용 안드로이드2.2 OS로 갤럭시탭을 아이패드 디자인과 분위기를 모방하여 급조하였습니다. 세계적인 대기업이 타사의 기기만을 계속 베껴서 비슷하게 만든다는 것은 국제 망신입니다. 중국만 짝퉁을 만들어 파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삼성도 짝퉁 기기를 만들어 팔고 있는 것입니다.






삼성은 국내에서 아이폰 흥행 후 mp3 제품까지 아이팟 터치 특유의 박스 포장방식으로 똑같이 베꼈습니다.
굳이 투명 플라스틱 똑같은 소재를 사용해서 케이스 모양과 배치방식까지 아이팟 패키지를 그대로 똑같이 베꼈습니다.
  
삼성은 무슨 의도로 애플을 계속 똑같이 베끼는걸까요.
왜 다른 제조사들은 애플을 베끼지 않는데 삼성'만' 모든 것에서 애플을 베끼려고 하는지는 모두 알수 있듯이 이미 세계에서 최고수준의 인기를 끌고 있는 애플의 이미지와 디자인을 베껴서 마치 애플 제품 분위기처럼 포장하려는 것입니다.


악세서리 디자인
#B-3
갤럭시탭 30핀 어댑터, 애플 30핀 어탭터

애플 어댑터를 아주 비슷한 형태와 프린팅 위치와 모양까지 거의 똑같이 배꼈습니다.
젠더도 아주 다양한 형태가 있는데 굳이 애플 어댑터를 형틀 수준으로 똑같이 베껴 만든것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쓸데없는 삼성에 대한 잘못된 애국심 때문에 '젠더를 만들때는 애플 젠더 모양과 똑같이 만들 수 밖에 없다'거나 
'이 애플의 젠더 디자인이 좋은데 삼성도 똑같이 만들면 어떠냐'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할 수도 있습니다.




색이 다르면 디자인이 똑같아도 상관없다는 주의인가봅니다. 애플의 어댑터와 젠더를 형태와 모양 디자인을 완전히 배꼈습니다.
이정도면 짝퉁을 만드는 중국만 비난할게 아니라 짝퉁을 만드는 한국을 비난해야 할 수준입니다.
전세계의 사람들은 짝퉁을 만드는 중국 기업이나 한국 기업 삼성이나 어떻게 생각할까요?


주변기기 부분에서도 삼성이 애플을 따라한 부분이 잘 보입니다.

애플 30핀과 삼성 30핀은 겉모양만 같을 뿐 실제로는 핀매열이 다르기 때문에 호환 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애플 30핀에 대항하는 PDMI라는 업계 표준 30핀 커넥터 규격이 있지만, 삼성 30핀은 PDMI와도 다른 핀배열로 호환이 안됩니다.




왼쪽은 애플 USB 케이블 광고 사진, 오른쪽은 갤럭시탭 USB 케이블 제품 사진입니다.

제품만 똑같이 베낀 것이 아니라, 판매 광고 사진까지 똑같이 제작했습니다.

제작부터 광고까지 애플의 디자인과 분위기를 그대로 도용한 것입니다. 정말 간단히 예를 들어 LG와 팬택을 보면 애플과 비슷한 것은 찾아봐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수 많은 제조사들 중에 오직 삼성만이 이렇게 애플의 제품 디자인부터 광고까지 모든 것을 베끼고 있습니다.


충전기 디자인은 다양한 제조사마다 천차만별로 다양한데도 삼성만은 애플의 특성있는 충전기 디자인을 복사 수준으로 거의 똑같이 베꼈습니다. 이렇게 애플의 디자인을 베껴 만든 곳은 수 많은 제조사들 중에서 오직 삼성 뿐 입니다. 제품, 박스, 구성품까지 타 업체의 이미지와 디자인을 그대로 똑같이 도용하는 것은 범죄 행위입니다. 

국내의 대부분의 파워블로거들은 기업의 여러 제공들과 체험단 선정으로 이미 기업의 노예가 되버려 국내 기업에 대한 올바른 비판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으며, 언론들도 기업의 광고료 때문에 삼성을객관적인 시각에서 판단하는 기사를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곳의 어떤 글을 보든 마치 삼성=한국 애국심인 것처럼 포장되어 삼성의 편에서 쓴 글들 뿐입니다. 이것이 객관적인 글일까요? 현재 대부분의 국내 블로거들과 언론들이 이런 상태입니다.

하지만 해외 유명 블로그들과 IT싸이트, 언론들에서는 삼성이 제품부터 악세서리와 UI까지 모조리 애플 제품들을 똑같이 베낀 것에 대한 비난글들이 많습니다. 과연 한국에는 이런 비판글들이 얼마나 있었나요? 기업들의 노예가 되버린 한국의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이런 글을 쓸 수가 없었을것입니다. 하지만 '코나타의 모바일 생활'만은 근거와 사실을 바탕으로한 객관적이고 정직한 글을 써오고 있습니다.


해외 언론 macgasm
#C-1

아래는 원문 번역입니다. 
삼성이 또 다시 뻔뻔하게 아이폰3G의 디자인을 훔쳤습니다.
오늘 삼성이 아이폰3G갤럭시 에이스 플러스를 발표했습니다. 이폰은 아이폰3G와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명확하게 삼성의 앞으로의 계획을 보여줍니다. 삼성의 2012년 제품 계획은? 바로 애플의 공식 위조범이 되는 것입니다.

공식적으로 삼성은 국제법이나 애플의 소송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은 경쟁사들로 부터오는 창조물들의 디자인을 상업적으로 완벽하게 훔치고 있습니다. 애석하게도 나는 여기 앉아서 보고있는 내 삼성TV가 누군가의 디자인으로부터 베겨져서 만들어졌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나는 아마 다음(구입할) TV는 삼성이 아닌 LG나 소니 아니면 다른 어떤 제조사의 것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폰3G 4년 후 삼성은 아이폰3G가 오리지널의 디자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나봅니다. 그들이 다시 카피를 시작한 것을 보면 나는 삼성에게 너무 많은 신뢰를 준 것 같습니다.



해외 언론 Obama Pacman
#C-2

아래는 원문 번역입니다.
삼성이 애플의 아이팟 터치를 베끼다.
삼성이 2011년에 드디어  2007년에 출시된 애플의 아이팟 터치의 짝퉁을 출시했습니다.
첫 아이팟 터치는 2007년 9월에 출시됬고 사진은 2009년의 3세대 아이팟 터치입니다.
삼성의 갤럭시 4.0 안드로이드 MP3 플레이어는 2011년 10월에 출시됬습니다. 애플 아이팟 터치와 비슷해 보이지 않나요?

삼성은 2010년의 아이팟 터치의 가격까지 베꼈습니다.
2010년의 8기가 아이팟 터치 4세대는 $229 ,10월에 출시된 갤럭시 플레이어는 가격까지 베껴서 $229로 출시됬습니다.
삼성에겐 안타깝께도 10월 출시 직전인 9월, 애플에서 아이팟 터치의 가격을  $199로 인하했습니다."



해외 언론 9TO5Mac
#C-3

http://9to5mac.com/2011/09/24/oh-samsung-you-are-making-this-too-easy/  

아래는 원문 번역입니다. 

Oh Samsung, you are making this too easy.

오 삼성아, 넌 너무 쉽게 만들고있어.

삼성의 상당히 인상적인 갤럭시S2를 사용해보다가 USB 어댑터가 "비슷하다"는걸 느꼈습니다. 
직접 확인해보니 모든 방향으로 밀리미터의 차이내로 똑같은 복제품이더군요. 특히 삼성의 예전 어댑터 디자인과 비교해본다면 말이죠.



이건 아이폰 충전기를 베끼기 이전의 미국 갤럭시 충전기입니다. 삼성은 기존까지 이렇게 작게 충전기를 만들다가 갤럭시S2부터 애플과 똑같은 덩치 큰 모양의 충전기를 만들어서 오히려 더 무겁고 불편해졌습니다.



해외 언론 GIZMODO
#C-4

http://gizmodo.com/5845036/samsung-has-like-totally-never-copied-apples-designs/gallery/1 


아래는 원문 번역입니다. 
삼성은 전혀 애플을 베낀게 절.대.로. 아니라니까.
애플은 삼성이 애플의 디자인을 베꼈다고 생각하지만 삼성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죠. 그리고 애플은 하늘이 파랗다고 생각하고 삼성은... 그냥 농담이었어요. 두 회사 뭔가 "우연의 일치"가 있는 모양이지만 (법정에서) 삼성을 좋게 봐줄것 같지 않네요.






삼성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훨신 앞서있던 애플의 이미지를 훔쳐 무임승차하기 위해 대항마를 자처하며 제품 디자인, UI, 악세서리, 마케팅까지 모든 부분을 베꼈습니다. 분명 베낀건 베낀것입니다. 안베낀 것을 베꼈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일방적인 비하와 근거자료와 사실을 바탕으로한 일리있는 지적은 다른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스마트폰이라는 한정된 카테고리에서 디자인은 우연히 비슷할 수도 있는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특정 제조사만을 자사의 이익을 위해 고의적으로 끊임없이 똑같이 베끼는 행위는 분명한 범죄입니다. 어쩌다가 아니면 일부분을 한두번쯤 베낄 수도 있다고 칩시다. 어차피 같은 카테고리의 제품들이기 때문에 제품 패키지가 비슷할 수도 있는겁니다. 모서리가 둥근 부분이 어쩌다가 비슷하게 만들어졌다거나 베젤 부분이 비슷하게 만들어졌다거나 아니라면 고의적으로 한두번쯤 비슷하게 만들어진 것 정도는 괜찮다고 볼 수 있을것입니다. 저도 그런것까지 비판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도를 넘어서 수년간 애플의 모든 것을 고의적으로 끊임없이 베끼고 소송이 진행 된 이후에도 계속 베꼈습니다. 그리고는 이제와서 소송에서는 모든 것을 베낀게 아니라고 거짓말을하고 있습니다.

물론 애플도 타사의 제품이나 아이디어를 쓴적은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삼성처럼 하나의 기업의 모든 것을 끊임없이 베낀적은 없었을 것입니다. 애플이 모든 제품을 새로 창조한 것은 아닙니다. 제품의 시초가 누구인지 전부 다 알아내고 판단하는 것은 힘듭니다. 애플이 뭐든 다 창조해낸 것이 아니라 원래 있었는데 못뜨고 있던 제품들을 애플이 활용해서 띄웠다고 하는것들이 많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 글의 목적은 애플이 뭔가를 창조했든 안했든 원조든 아니든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삼성이 애플의 것들을 끊임없이 베낀것인가에 대한 것을 근거 자료와 함께 알아본 것입니다. 또 '타사의 제품을 베끼는 것이 범죄가 아니고 당연한 것이다'라는 잘못된 의식이 만연한게 안타깝습니다.

요즘 삼성은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 같은 독창적인 최고의 제품들로 세계시장에서 흥행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좋은 제품들로 정당하게 승승장구 했으면하는 바람으로 글을 마칩니다.





Posted by skidp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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